정보통신 공공기관, 4차 산업혁명 대비해 혁신 선도 협약

  • 등록 2018-05-11 오후 3:31:14

    수정 2018-05-11 오후 3:31:1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한국데이터진흥원(K-DATA)이 11일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책임 재정립(Role and Responsibility) 방안을 발표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체결했다.

과거에는 하향적 방식의 구조조정을 통해 공공기관 개편을 추진하면서 타성과 관행에 따라 부여받은 임무를 수행해 왔는데,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게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이 되자는 취지다.

ICT 환경변화에 맞게 기관별 핵심미션을 설정하고, 미션에 맞지 않는 사업은 기관간 협의를 통해 기능 조정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①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R&R 재정립 ② 자율혁신, 책임, 윤리경영 강화 ③ I-KOREA 4.0 확산 및 일자리 창출 역량집중 ④ 국정과제 성과창출 방안 ⑤ 국민의 삶의 질 및 국민편익 제고 ⑥ 기관간 협업 강화다.

특히 핵심 과제별 주관기관을 지정하고, 주관기관이 주도하여 과제별 협의체 운영 등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여 정책성과를 키워나가기로 했다.

각 기관들은 권위적인 조직문화와 방만 경영 등을 개선하고, 전문성과 업무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관장 의전(수행비서 등) 간소화, 관용차량 축소, 스마트워크센터 공동활용, 청렴대책추진단 운영, 전문직위제 도입, 클라우드 기반 업무환경, 종이영수증 없애기 등 다양한 대책들을 제시했다.

이름도 바뀐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한국인터넷정보보호원’으로, 한국데이터진흥원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으로 변경하기 위해 관련법 개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기관별 핵심 미션 등 역할 및 책임 재정립 방안은 기관별 경영계획서와 중장기 발전방안에 반영되며, 추진 실적은 매년 시행되는 공공기관 평가시 활용된다.

과기정통부 유영민 장관은 참석자들에게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임 재정립은 기관의 존재이유를 찾는 작업이므로 결코 이번 한번에 완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ICT를 기반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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