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다니엘 '악플러' 수사 착수

서울청, 강남서에 배당해 수사 착수
지난 9일 명예훼손 등 혐의로 악플러 고소
  • 등록 2019-08-16 오후 6:01:26

    수정 2019-08-16 오후 6:01:14

가수 강다니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경찰이 가수 강다니엘(23) 악성 댓글 사건에 대한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강다니엘 측이 제기한 고소 건을 최근 강남경찰서에 배당했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16일 “현재 고소장을 살펴보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일 강다니엘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율촌 염용표 변호사는 “가수를 비방할 목적으로 각종 허위사실 및 모욕적이고 경멸적인 인신공격과 합성사진을 인터넷 게시판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반복 게시한 사람들을 명예훼손과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팬들이 보내주시는 애정과 격려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애정 어린 충고와 조언은 더욱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도 “일부 사람들이 익명에 편승해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거듭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해 팬들과 제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을 방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고소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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