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 중립성? MB때 가장 쿨했다"

  • 등록 2019-10-17 오후 9:56:30

    수정 2019-10-17 오후 9:56:55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명박ㆍ박근혜 전 정부 시절과 문재인 정부를 비교했을 때 가장 검찰의 독립성ㆍ중립성을 보장한 정부로 ‘이명박 정부’를 꼽았다.

윤 총장은 17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 총장은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명박·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 중 어느 정부가 (검찰) 중립을 보장했느냐”고 묻자 “경험으로만 보면 이명박 정부 때 대통령의 측근과 형, 이런 분들 구속할 때 관여가 없었던 것 같고 상당히 쿨하게 처리했던 기억이 난다”고 답했다.

이에 이 원은 예상 밖의 대답이 나오자 “좋습니다”라며 발언을 끊으려 했지만, 윤 총장은 “박근혜 정부 때는 다 아시는 거고”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 총장은 지난 2013년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때 외압을 폭로하고 수뇌부와 충돌해 좌천을 당했고,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박영수 특별수사팀의 수사팀장으로 재기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승진 발탁됐고, 곧장 검찰총장 자리까지 올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