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성태, 서울시청 국감장을 시위현장으로 전락시켜"

18일 박경미 원내대변인 서울시 국감 파행 관련 논평
"서울교통공사 건은 감사원 감사 결과 지켜볼 일"
  • 등록 2018-10-18 오후 3:54:47

    수정 2018-10-18 오후 3:54:47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서울시청 진입 시도로 인해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가 파행된 것과 관련 “‘세상에 이런 일이’에나 나올 법한 진풍경이 벌어졌다”고 꼬집었다.

박경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서울교통공사 건에 대한 책임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있다며,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본인 소속인 국방위원회 국정감사는 내팽개치고 행정안전위원회 감사기관인 서울시청 국정감사장을 시위현장으로 전락시켰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의 집단행동이 벌어진 서울시청 1층 로비는 집회 자체가 허용되지 않는 곳으로, 다른 누구도 아닌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국정감사를 무력화시키는 일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더욱이 자유한국당이 문제제기한 서울교통공사 건은 서울시가 이미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한 상황으로,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차분하게 지켜볼 일”이라며 “국정감사는 의정활동의 꽃으로, 핵심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송곳 질문으로 실력을 보여야할 제1야당이 스스로 국정감사를 무력화시키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엄한 데서 야당기질을 발휘할 것이 아니라 1년에 단 한 번뿐인 국정감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난데없는 집단행동을 멈추고 국정감사에 임하길 바란다”며 “김 대표 역시, 본인 소속 상임위인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장으로 돌아오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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