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수급 차질 빚나…농식품부 “낙농협회와 제도 개편 협의 잠정 중단”

농식품부 “낙농협회 협의했지만 신뢰성 심각하게 훼손”
“간담회·설명회 지속 예정…신뢰 회복 즉시 논의 재개”
  • 등록 2022-07-28 오후 5:43:34

    수정 2022-07-28 오후 5:43:34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우유 제품.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부터 한국낙농육우협회(낙농협회)와의 낙농제도 개편 협의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대부분의 국가가 적용하는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 가공유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 개편을 추진 중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낙농협회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함에 따라 낙농협회와 농협·낙농가 등과 지속 협의하고 설명회·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하지만 최근 낙농협회와 정부간의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업계와 신뢰가 부족한 상황에서 낙농협회와 협의를 진행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제도 개편과 원유가격 결정을 위한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는 게 농식품부 설명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 논의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낙농가·농협·지자체와의 간담회·설명회는 지속해나갈 계획”이라며 “낙농협회와도 신뢰가 회복돼 여건이 개선되면 즉시 논의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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