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의 사전 예약판매가 시작된 29일 일부 리셀러 채널에서 준비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며 일부 모델은 완판을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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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레드 색상과 가장 큰 저장용량의 256GB 모델이 가장 먼저 품절됐으며, 레드 색상의 경우 64GB·128GB·256GB 전 모델에 거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다만 이같은 매진 사태는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은 리셀러 채널에 국한된 이야기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한 구매는 가능하며, 이동통신사를 통한 사전예약도 진행 중이다.
쿠팡은 카드사 즉시 할인(15%)과 함께 KB국민은행 ‘리브엠’을 통해 개통할 경우 LTE 무제한 요금제(월 4만4000원)을 1년 동안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프리스비의 경우 아이폰SE 사전예약 고객에게 고속 무선 충전패드를 증정한다.
아이폰SE의 국내 자급제 모델 출시 가격은 저장용량에 따라 55만원(64GB), 62만원(128GB), 76만원(256GB)이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레드 세 가지로 레드 색상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4.7인치 크기의 소형 모델로 외관상으로는 2018년 출시된 구형 모델인 ‘아이폰8’과 유사하지만, ‘아이폰11’ 시리즈에 탑재된 최신 칩셋인 A13바이오닉이 적용됐다.
배터리 용량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아이폰8(1800mAh)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SE 국내 공식 판매일은 다음달 6일이다. 애플스토어는 안전한 매장 환경 조성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 중으로 출시 당일 매장 입장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