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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방산협력 주요 6개국 공관장 회의 일정의 하나로 ‘방산협력 관계부처 기관장 - 주요 공관장 합동회의’를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 가량 이어졌다. 회의 참석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신원식 국방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6개국 주재 대사 등이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방산시장 현황과 우리 방산수출 관련 정책과제들을 중심으로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참석자들은 각국 방산시장 현황, 우리 방산 기업들의 기회요인 및 수출·수주 여건, 정책적 지원 방안 및 향후 방산협력 파트너십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집중 토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가별 방위산업 현황, 방산수출 성과 및 중점 추진과제, 부처별 수출지원 계획 등이 논의됐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우리 방산수출 규모가 늘어나며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방산수출 정책금융지원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현지생산 형태로 계약이 체결되거나 논의되고 있는 사업들을 점검하고, 향후 방산협력 확대를 위해 현지생산 협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안이 논의됐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협력을 발전시키는 방안과 함께, 각 파트너 국가들이 우리와 협력을 희망하는 구체 분야에서 호혜적 방산협력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전략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신 장관은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K-방산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국가경제 발전과 국방력 강화로 선순환되기 위해서는 범정부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국방안보와 방산수출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방산 생태계의 경쟁력 확보가 핵심”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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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번주로 끝날것으로 내다봤던 공관장 회의 일정은 다음주에도 이어진다. 차주는 방산회사 방문 등 일정 등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사를 비롯한 6개국 공관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KAI), 현대로템 등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업체는 폴란드, 호주 등에 장갑차, 전차, 자주포 등을 수출하고 있다.
차주 방산업체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한 뒤 이 대사를 제외한 5개국 공관장들은 각 나라로 출국할 예정이다.
다만 이 대사는 오는 29일 회의 일정이 종료된 후에도 귀국 직후 언론에 밝힌 대로 4월 22~26일 서울에서 열리는 재외공관장 전체회의, 외교·국방장관(2+2) 회의 준비를 하며 국내 체류를 이어갈 전망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작년에 두 차례 화상회의를 하면서 방산협력 업무협의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대면회의를 했으면 좋겠다는 유관부처의 의견이 있었다”며 “앞으로 방산회의를 6개국 공관장 뿐 아니라 60~70여개 국가 방산협력 국가 공관장을 대상으로 세션을 개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