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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버스가 운행된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자율주행기술을 실증·개발하고, 연구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자율주행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16일 유성구 봉명동 라온호텔에서 열린 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에서 KAIST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들과 테마형 스마트시티 조성·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대전시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한국과학기술원, 대덕과학문화의 거리 조성 무선충전 전기버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리뉴(Re-New) 과학마을 자율주행셔틀 △한국생명공학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6개 출연연과 리뉴(Re-New) 과학마을 오픈랩(Open Lab) 등 3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리뉴(Re-New) 과학마을 자율주행셔틀 업무협약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자율주행기술을 실증·개발하는 동시에 방문객에게 자율주행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번 협약은 대전시가 추진 중인 리뉴(Re-New) 과학마을, 대덕과학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리뉴(Re-New) 과학마을은 대전시가 2018년 국토부의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대덕특구의 관문인 도룡동 일원에 40억원을 투자해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덕과학문화의 거리는 과기정통부 국비지원 사업으로 과학공원네거리부터 대덕과학문화센터까지 1.5㎞의 노선에 100억원을 투자해 과학과 문화가 융합된 테마거리를 조성한다는 것이 골자이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앞으로도 대덕특구와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가면서 대전이 우리나라의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