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 국민들은 오늘 아침 눈을 뜨자마자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우리는 사법부의 결정을 늘 존중한다. 그리고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으려고 하는 박영수 특검의 노력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사실 노태우 대통령 이후 몇 십 년간 대통령이 대기업 회장들을 직접 불러 발목을 비틀어서 돈을 강탈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한 뒤앞으로 계속 될 재벌 기업들의 수사에 대해서도 박 특검은 분발해주길 바란다. 특히 서민의 고혈을 빨아서 지방경제, 골목상권을 완전히 죽이고 있는 롯데 신동빈 회장의 경우도 70억 뇌물을 바쳤다가 누구에 의거해서 압수수색 하루만에 70억을 돌려주었는지는 모르지만 이 역시 대가성 있는 뇌물이다. 이러한 의혹은 사법 질서를 완전히 파괴한 것이기 때문에 강도 높은 수사가 이뤄지도록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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