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 하남시는 ‘캠프콜번 복합 자족단지(가칭)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공모 공고’를 게시하고, 내년 3월 24일까지 민간참여자 지정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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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콜번 부지가 위치한 하남시는 5개의 철도망(3·5·9호선, 위례신사선, GTX-D·F)과 5개의 고속도로망(수도권제1순환, 중부고속도로 등)이 연결(건설 예정 포함)되는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 평가받는다.
또한 캠프콜번 부지는 3기 신도시인 교산신도시와 인접해 상업지원시설 등 우수한 정주여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데다, 국방부 소유의 국유지로 보상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공모는 공고문 게시 후 약 100일간 진행되며,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는 오는 19일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사업에 관심 있는 민간참여자는 이달 20~24일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질의접수(2024년 12월 30일~2025년 1월 2일) △자료열람(2025년 1월 6~9일) △질의회신(2025년 1월 10일) △민간참여자 지정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제출(2025년 3월 24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별도 통지) 등 일정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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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행정안전부의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의해 캠프 콜번에 교육연구단지 조성사업이 수립됐으나, 중앙대와 세명대 등 연이은 대학 유치가 무산되면서 캠프 콜번 부지 개발은 답보상태에 놓였었다.
이후 2019년 교육연구단지에서 도시개발사업을 발전종합계획이 변경되고 올해 3월 하남도시공사 자체사업에서 민관합동사업으로 사업방식이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