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과천 주공 7-1단지를 대우건설이 재건축해 짓는 ‘과천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의 분양가를 이같은 수준에 분양보증 승인을 했다고 밝혔다. 3.3㎡당 3000만원을 넘을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였지만 결국 3000만원 선을 넘지는 못했다. 그러나 지난 2016년 5월 분양된 과천 주공 7-2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 센트럴 스위트’의 2678만원에 비해 10.3% 높은 수준이다. 역대 과천 아파트 분양가 중 최고다.
과천 주공 7-1단지 재건축은 수주 당시 박창민 전 대우건설 사장이 직접 조합원을 찾아가 시공권을 따냈을 만큼 공들인 곳이다. 올해 과천 첫 분양인 만큼 앞으로 줄줄이 이어질 과천 재건축 단지 분양가의 바로비터로 여겨졌다. ‘과천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의 분양가가 3.3㎡당 3000만원을 넘지 못했지만, 이에 육박한데다 최근 과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3000만원 시대를 곧 열 것이란 전망이 높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과천 아파트 3.3㎡당 평균 가격은 3344만원으로 이미 3000만원을 넘어섰다. 작년 8.2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3.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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