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역사 새로 쓴 ‘리니지M’…김택진 “하나의 세상 선보일 것”

24일 온라인 콘퍼런스 ‘트리니티’ 개최
신규 클래스 ‘광전사’, 신규 ‘마스터’ 서버 등 3주년 업데이트 예고
  • 등록 2020-06-24 오후 5:14:17

    수정 2020-06-24 오후 5:14:17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24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3주년 기념 콘퍼런스 ‘트리니티’에서 키노트 스피치를 하고 있다. 엔씨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21년 전 리니지의 시작이 그랬던 것처럼, 리니지M은 이제 조각조각 작은 서버로 나뉜 지금에서 벗어나 다시 단 하나의 세상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그 여정을 ‘마스터’라는 이름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036570) 대표는 24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3주년 기념 콘퍼런스 ‘트리니티’의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마스터 서버’는 리니지M의 모든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김 대표는 “3년이란 긴 시간 동안 리니지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그동안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서버라는 이름으로 우리는 흩어졌었다”며 “마스터 서버를 통해 다시 하나의 세상에서 이용자들이 함께 만나 다투고 우정을 쌓고 서로 거래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엔씨는 △아덴 성을 차지하기 위해 모든 혈맹이 격돌하는 ‘아덴 공성전’ △’엘모어 대륙’에서 벌어지는 혈맹 단위의 점령전 ‘영웅들의 땅’ △보스 몬스터 ‘기르타스’를 처치해 강력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마스터 레이드’ 등의 마스터 서버 콘텐츠를 3주년 업데이트 이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용자는 신규 클래스(Class, 직업) ‘광전사’를 만날 수 있다. 광전사는 원작 PC 리니지의 ‘전사’에 리니지M의 독창성을 더한 클래스다. 강력한 체력을 바탕으로 적의 진영을 허물 수 있는 능력치와 스킬을 보유한다. 광전사의 등장에 따라 ‘지저성’과 ‘이계의 제단’ 등 신규 영지가 추가된다. 기존의 ‘황혼 산맥’도 개선 업데이트 예정이다.

엔씨는 또 오는 7월8일 모든 이용자에게 3종의 ‘TJ의 쿠폰’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TJ의 3주년 감사 선물 상자’를 열어 △무기·방어구 등 장비 복구권 △변신 또는 마법인형 재합성권 △상점 장비 복구권을 모두 획득할 수 있다.

이날부터 3주년 업데이트에 대한 사전예약도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는 ‘고급 7검 4셋 제작 티켓 (기간제)’, ‘+3 룸티스의 귀걸이 교환권’, ‘+3 스냅퍼의 반지 교환권’, ‘태고의 옥새’, ‘드래곤의 성수’를 받는다.

한편 엔씨는 이날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에 리니지M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퍼플은 엔씨가 서비스하는 게임을 모바일과 PC에서 끊김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다. 리니지M 이용자는 이날부터 퍼플로 크로스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퍼플로 리니지M에 접속하면 보상(드래곤의 다이아몬드(이벤트) 10개)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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