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인상…개장 전 ↑

  • 등록 2024-07-11 오후 9:52:55

    수정 2024-07-11 오후 9:52:55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코스트코(COST)가 오는 9월 1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등 미주 지역 고객 연회비를 7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11일(현지시간) 코스트코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2% 오른 904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오는 9월부터 개인 연회비를 연간 60달러에서 65달러로, 이그제큐티브 연회비를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인상할 예정이다.

이번 연회비 인상은 북미 전역에 있는 약 5200만명의 회원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두고 윌리엄블레어는 코스트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로 평가하며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필립 블리 윌리엄블레어 애널리스트는 “코스트코의 연회비 인상으로 향후 2년간 약 3억5000만달러의 추가 매출과 운영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가운데 3분의 2는 2025 회계연도에 반영될 것이며, 나머지는 2026년 상반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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