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엘리어트' 임선우 로잔 발레콩쿠르 수상 영예

최종 수상자 8인 선정…장학금·명문학교 연수 기회
2010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주역으로 눈도장
  • 등록 2017-02-06 오후 6:12:45

    수정 2017-02-06 오후 6:12:45

‘2017 스위스 로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최종 수상자 8인에 선정된 선화예고 2학년 재학생 임선우(사진=유니버설발레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선화예고 2학년 재학생인 임선우(18)가 ‘2017 스위스 로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최종 수상자 8인에 선정됐다고 유니버설발레단이 6일 전했다.

지난 4일 막내린 이번 콩쿠르에서 임선우는 고전발레 부문에서 ‘지젤’ 2막 중 ‘알브레히트의 솔로 베리에이션’, 컨템포러리 부문에서 존 노이마이어의 ‘롱 노트 랙’으로 출전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1년간 장학금과 체재비를 지원받는다. 본인이 희망하는 명문 발레학교 연수 기회도 함께 얻는다.

임선우는 9세에 서울발레콩쿠르 초등부 클래식 부문 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2010~2011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자유경쟁부문 2연속 금메달, 2011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주니어 2위, 2013 서울국제발레콩쿠르 대상, 2016 동아국제무용콩쿠르 발레 고등부 금상 등을 수상했다.

2010년 공연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빌리 역을 맡아 그해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과 이듬해 뮤지컬어워즈 남우신인상을 수상했다. 2013년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에도 출연했다.

1972년 창설된 스위스 로잔 발레콩쿠르는 15~18세 발레 꿈나무를 대상으로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국제대회다. 매해 세계 각국에서 온 200여명의 어린 무용수가 참가해 경합을 벌인다. 1위를 포함한 최종 수상자 8인에게 명문 발레학교의 1년간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에서는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이 1985년 1위를 차지했다. 슈투트가르트 수석무용수 강효정,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 서희, 파리오페라발레단 퍼스트 솔리스트 박세은 등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에서는 솔리스트 한상이, 홍향기, 코르드 발레 김가영이 수상했다.

‘2017 스위스 로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최종 수상자 8인에 선정된 선화예고 2학년 재학생 임선우(사진=유니버설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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