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13]김포 시민단체 13곳, 송주명 경기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

5일 김포 북변동에서 송 후보와 간담회
"소통의 리더십 발휘할 송 후보 당선돼야"
송 후보 "김포혁신교육지구 지정 등 추진"
  • 등록 2018-06-05 오후 7:02:10

    수정 2018-06-05 오후 7:02:10

송주명(앞줄 왼쪽에서 3번째)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5일 김포 북변동 선거사무소에서 참교육학부모회 김포지부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송주명 후보 제공)
[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김포지역 시민사회단체 13곳이 5일 송주명(54·현 한신대 교수) 경기도교육감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참교육학부모회 김포지부 등 13개 단체 관계자 10여명은 이날 김포 북변동 선거사무소에서 송 후보를 만나 지지 입장을 전했다.

이들은 “13개 단체는 경기교육혁신연대에서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된 송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송 후보는 김상곤 교육부 장관의 무상급식 설계자이고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 설계자로 미래 교육의 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2014년 진보후보로 당선된 이재정(74·현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교육 당사자, 교육청 실무자 등과의 불통으로 혁신학교 사업을 실패하고 학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경기도민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줬다”며 “이 후보는 진보후보 단일화 경선에도 불참했다”고 비판했다.

단체 관계자들은 “경기교육 문제의 해결 방법은 이 후보의 재선을 막고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할 송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이라며 “혁신학교 사업을 재확립하고 교육현장의 비정규직 노동자, 기간제 교사 등의 처우 개선과 차별 철폐를 실행할 송 후보를 믿고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송주명(왼쪽)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5일 김포 북변동 선거사무소에서 참교육학부모회 김포지부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며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 = 송주명 후보 제공)
이에 송 후보는 “김포지역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혁신교육을 바로 세우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당선되면 김포지역 현안인 혁신교육지구 지정, 고교평준화, 특성화고 설립 등을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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