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레터, 비젠테크와 악성코드 탐지·차단 솔루션 총판계약 체결

  • 등록 2020-03-03 오후 5:05:29

    수정 2020-03-04 오전 11:20:09

(왼쪽부터)정종석 비젠테크 이사, 김완호 비젠테크 대표,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 송치훈 시큐레터 본부장이 지난달 28일 총판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본투글로벌센터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유망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본투글로벌센터는 멤버사인 시큐레터가 비젠테크와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큐레터의 악성코드 탐지 및 차단 보안 솔루션이 비젠테크를 통해 전국 채널 유통망으로 공급된다.

시큐레터 솔루션은 시그니처·행위 기반 솔루션이 진단하기 어려운 공격을 진단하고 차단한다. 비실행파일로 유입되는 악성코드를 어셈블리 레벨의 리버스엔지니어링 기술을 사용하기에 오진 및 과탐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일 소스코드를 분석해 행위 여부와 상관없이 슬립 동작 이전에 탐지한다.

시큐레터 관계자는 “행위를 기다리지 않고 분석·진단하기에 기존 행위기반 솔루션이 잡아내지 못하는 문서파일 악성코드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며 “내부 테스트를 통해 샌드박스 기반의 지능형 지속공격 (APT) 솔루션보다 5배 이상 빠른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시큐레터의 보안솔루션은 조달제품 인증, GS 인증, CC 인증 등을 받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2018년 혁신 우수 정보보호 기술 및 제품에 지정됐다. 한국전력기술, 우정사업정보센터, 한국인터넷진흥원, BNK 부산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교직원공제회 등에 보안솔루션을 공급했다.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는 “회사의 보안 솔루션이 보다 많은 산업과 지역 고객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전국적인 채널 유통망을 갖추고 있는 비젠테크와 손을 잡았다”며 “양 사가 시너지를 발휘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업적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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