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12월 수주 부진에 따른 수익 기반 약화와 불투명한 수익성 회복 전망, 대금 회수 지연에 따른 재무부담 악화 등을 감안해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번 등급 전망 상향은 신규 수주 확대에 따른 수익 기반 안정화와 운전자금부담 축소, 수익성 개선을 통한 재무구조 안정화를 반영했다. 최근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도 현대로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한 바 있다.
류승협 실장은 “지난해 중국 업체와의 경쟁 완화로 철도부문 신규 수주만 3조원을 웃돌았고 수주잔고는 2015년 5조3898억원에서 지난해 6조5772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중단기 3조원 수준 외형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류 실장은 “철도부문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비중이 증가해 환율 효과에 따른 실적 변동성과 대금 회수 조건에 따른 운전자본부담 확대 가능성이 있다”며 “플랜트 부문 내 일부 프로젝트 추가 원가 발생 등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