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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034730)그룹은 오는 4일부터 SK사옥에 ‘5천만의 심장이 함께 뜁니다. SK도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내걸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가로 32m, 세로 24.5m 크기의 현수막 오른쪽 상단에는 핸드볼, 펜싱, 수영 등 SK가 지원하는 경기 종목과 육상, 양궁, 사이클, 역도 대표 선수단 경기 장면이 담겼다.
올림픽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SK는 국민들과 행복을 나눠야 한다는 ‘행복경영’ 철학을 스포츠에도 쏟아붓고 있다.
비인기 종목 선수들이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SK의 지원이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태원 회장의 스포츠 사랑은 국가대표의 경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됐다. 최 회장은 “선수들이 흘린 수많은 땀방울이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면서 “어려운 경제환경에 힘들어 하는 국민들이 멋진 경기모습에 희망과 기쁨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근 핸드볼협회장에 연임된 최 회장은 지난 6월 25일에 열린 한일정기전을 직접 관전했다. 지난달 6일에는 태릉 선수촌을 방문, 여자 핸드볼 선수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이에 앞서 SK는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고자 선수단에 격려금 3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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