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치르기 위해 19일 일본으로 가기 전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의 공항에 도착해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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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북한 남자축구대표팀이 19일 오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기 위해 도쿄 하네다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
북한 선수단의 일본 방문은 지난달 28일 여자 축구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경기를 위해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이 입국한 지 약 한 달만이다.
북한과 일본 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경기는 오는 21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어 4차전 경기가 26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북한 미사일 발사 후 대북 제재의 하나로 북한 국적자 입국을 원칙상 금지했지만, 스포츠 교류는 특별 사례로 인정해 북한 축구대표팀 입국을 허용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은 3400명 규모의 대규모 응원단을 조직해 이번 경기를 응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