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수 기자]공무원연금공단(이하 공단)은 이달 1일부터 모바일 ‘공무원연금증’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그간 활용하던 카드형 연금증은 분실 및 도용 위험이 있어 보안에 취약했다. 반면 모바일 ‘공무원연금증’은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기술을 적용해서 개인 스마트폰에 디지털화돼 저장된다. 이에 따라 보안성이 향상되고 최초 한번 발급으로 평생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 (사진=공무원연금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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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공무원연금증’은 재직공무원과 연금수급자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에서 공무원연금증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고 본인확인 이후 신분증 촬영만으로 발급이 가능하다.
특히 골프장, 호텔 등 공단 제휴복지시설 및 홈페이지 이용 시 QR 코드를 통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신원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를 맞아 모바일 공무원연금증과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할 것“이라며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