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구글에 3.1兆 과징금…불공정혐의 사상 최고액

  • 등록 2017-06-27 오후 7:13:00

    수정 2017-06-27 오후 7:13:00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유럽연합(EU) 반독점규제 당국이 불공정혐의로 구글 모회사 알파벳에 대해 24억2000만유로(약 3조1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EU가 불공정혐의로 부과한 과징금으로는 역대 최대다. 현지 언론이 하루 전 예상했던 과징금 11억유로의 두 배도 넘는다. 이전 최고액은 2009년 미국 인텔에 부과한 10억6000만유로(약 1조4000억원)다.

EU는 지난 2010년부터 7년간 구글이 검색 시장 지배력을 활용해 자사의 쇼핑 서비스에 이득이 돌아가게 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해왔다. 이에 앞서 경쟁사인 미국 소비자 리뷰 사이트 옐프(Yelp)나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영국 가격비교사이트 파운뎀(Foundem), 뉴스 코프(News Corp) 등이 EU에 구글을 같은 이유로 비난했다.

유럽위원회(EC)는 과징금 부과와 함께 구글이 90일 이내에 현재의 불공정 관행을 해소하지 않으면 전 세계 매출 평균의 5%를 과징금으로 지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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