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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농림축산식품부 관계관을 연천 현장에 파견해 매몰 처리과정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했다.
농식품부 파견관이 매몰지 인근 작은 하천인 마거천과 임진강이 만나는 지점까지 약 13km를 확인한 결과 침출수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10~11일 매몰지 주변 도랑과 인근 작은 하천에 있던 침출수는 제거했다. 연천군은 침출수 유입부에 하수 처리용 연못인 침사지와 2개의 둑을 설치하는 등 차단 조치해 추가 침출수가 도랑과 하천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연천군과 인근 취수장인 연천통합취수장, 금파취수장은 매몰지와 하천 길을 따라 약 13km와 약 55km에 위치했다.
정부는 관할 지자체를 통해 ASF 관련 매몰지 전체 101곳을 일제 점검 중이며 침출수 유출 우려 등 환경 우려가 발견되면 즉시 시정할 예정이다.
한편 농식품부·환경부·지자체는 이와는 별도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이달 29일까지 전체 매몰지에 대해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