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 전력거래소 점검…“사이버공격 철저 대비해야”

“송배전 시설 공격받으면 정전…신속 복구 태세 갖춰야”
산업부·과기정통부·국정원 등 유관기관 회의도 개최
  • 등록 2023-05-03 오후 7:20:30

    수정 2023-05-04 오후 3:55:26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은 3일 경기도 의왕시 한국전력거래소 경인지사를 찾아 사이버공격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이 3일 경기도 의왕시 한국전력거래소 경인지사를 찾아 사이버공격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임 차장은 “송·배전 기반 시설이 공격받을 경우 정전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와 유사시 신속 복구할 수 있는 준비 태세를 갖추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가정보원·검찰청·경찰청·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 등과 유관 기관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임 차장은 “지난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에 기반 시설 보호가 담겼다”면서 “국가 경제의 생명선인 에너지 기반 시설이 사이버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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