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가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경기 의정부시 산하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은 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22일 직접 제작한 크리스마스 선물꾸러미를 사회복지법인 김옥이재단 이삭의집과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쿠키를 만드는 청소년 봉사자.(사진=의정부시 제공) |
|
이번 봉사활동은 어려운 상황에 있는 또래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직접 제작한 선물꾸러미는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구운 크리스마스 쿠키와 마음을 담은 편지, 수면양말 등으로 구성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소통이 감소한 시기에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조경서 청소년수련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년 자원봉사자들이 나눔의 기쁨과 봉사정신을 키워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