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선 스타벅스 커피 못 마신다…130개 매장 폐쇄

3월 초 러 130개 매장 일시 폐쇄 이후 완전 철수 결정
  • 등록 2022-05-23 오후 11:44:03

    수정 2022-05-24 오전 6:14:16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세계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러시아에서 완전 철수하기로 했다. 러시아에서 영업을 시작한지 15년 만이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한 스타벅스 매장. (사진=AFP 제공)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더이상 러시아에서 ‘스타벅스’ 브랜드를 운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러시아에서 130개 매장을 열어놓고 있는데,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15년 만에 완전 철수하기로 한 셈이다. 맥도널드, 엑손모빌,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 등과 비슷한 행보다.

스타벅스의 러시아 매장은 모두 현지 라이선스 사업자가 운영 중이다. 스타벅스는 현재 러시아 매장에서 일하는 약 2000명의 현지 직원들에게 향후 6개월간 급여를 지불하고 재취업을 도울 예정이다. 스타벅스 연간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러시아 사업 비중은 1%가 채 안 된다고 CNBC는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8일 스타벅스는 러시아 내 모든 매장을 일시 폐쇄했다. 당시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정당한 이유가 없고 끔찍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