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 둔갑한 시력교정술‥금감원 보험사기 집중조사

  • 등록 2021-02-15 오후 3:21:59

    수정 2021-02-15 오후 3:21:59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금융당국이 보험사기에 취약한 부문을 대상으로 집중 조사에 나선다. 실손보험 상품을 중심으로 집중 조사에 나선다. 홀인원을 하면 보험금을 주는 골프보험부터 백내장이나 치조골 이식을 포함해 실손보험의 약한고리가 포함된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보험사기대응단은 작년 벌인 보험사기 취약상품·부문 분석 결과를 토대로 기획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금감원 최근 3년간 보험사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품별로는 운전자 보험을 활용한 보험사기(6.0%)가 가장 많았다. 이어 화재(3.9%), 정기(3.8%), 여행자(3.3%), 종신(3.0%) 순이었다.

질병 중에서는 자해·화상(8.0%)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운송수단 상해, 약물중독·질식, 외래 상해·사망 등이 뒤를 이었다. 보험사기 비중이 높은 담보는 장해(12.1%), 병·요양(5.4%), 정액입원비(4.9%), 사망(3.1%), 응급치료(2.7%) 등의 순이었다. 보험사기 금액이 많은 담보는 실손치료(1477억원)였다. 이어 입원(1285억원), 진단(1240억원), 장해(1088억원) 등이 꼽혔다.

금감원은 이 같은 결과를 보험회사들과 공유했으며, 향후 보험사기 취약 상품·부문에 대한 조사 인력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실손보험 사기의 대표적 사례로 꼽혀온 백내장·치조골(치아를 지지하는 뼈), 부상치료비 특약, 골프 보험, 공유차량 등이 이번 기획조사 범위에 포함된다.

공유차량을 이용한 보험사기의 경우 얼굴·실명 확인 없이 차를 빌려 몰다가 일부러 다른 차량과 부딪히는 수법 등이 쓰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골프보험의 경우 가짜 홀인원 증명으로 축하금을 챙겨가는 사례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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