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표고·부여 밤 해외시장 진출한다

산림청, 올해 임산물 수출목표 5억달러 설정
  • 등록 2016-02-17 오후 4:46:52

    수정 2016-02-17 오후 4:46:52

[대전·충청=이데일리 박진환 기자]충북 영동의 표고와 충남 부여의 밤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임산물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한다.

산림청은 올해 임산물 수출목표를 5억달러로 설정, 이를 위해 충북 영동(표고)과 충남 부여(밤) 2곳에 수출 특화지역을 조성하는 등 임산물 수출 거점화를 추진한다.

또 산양삼과 분재, 조경수를 신규 수출 전략품목으로 선정·지원하고, 산림조합중앙회를 임산물 수출 조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2016년 임산물 수출확대 계획’을 17일 발표했다.

4가지 중점 추진 방향으로는 ▲임산물 수출특화지역 육성 및 생산기반 구축 ▲산림조합·수출협의회 등 핵심 수출조직 육성 ▲품목 특성에 따른 전략적 홍보·마케팅 ▲수출품 안전성 관리 등 수출현장지원 강화를 제시했다.

특히 임산물 수출특화지역을 기존 3곳(충남 부여 표고, 충남 청양 밤·표고, 경북 청도 감)에서 올해 충북 영동(표고)과 충남 부여(밤) 2곳을 포함해 2020년까지 모두 10곳을 추가 지정·조성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1곳당 20억원이 투입되며, 안정적 물량확보와 마케팅 지원으로 수출 증대 및 대외 인지도 상승을 목표로 추진된다.이와 함께 산림조합중앙회를 임산물 수출 전문조직으로 육성한다.

산림조합의 특화품목지도원을 수출전문가로 육성하고, 지난달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국 전자상거래 3위 업체 ‘VIP.COM’을 임산물 수출 통로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등과도 협업해 관광도시인 제주도에 ‘안테나숍’을 운영해 우리 임산물을 해외 관광객에게 홍보한다. 산림청은 또 수출 잠재력이 큰 조경수와 분재, 산양삼을 2016년 신규 수출유망품목으로 선정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목재류는 유망품목(섬유판·인테리어 목재 등)에 대해 건축자재 박람회 등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고, 밤·감 등 수실류는 농식품부와 해외 진출 국내 기업의 농식품유통망을 공동 활용해 수출국을 다변화한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협의를 통해 수출 동향을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할 것”이라며 “임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올해 임산물 수출 목표인 5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 효연, 건강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