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서양무용 100년의 현장을 ‘표현과 해체’라는 키워드로 면밀하게 고찰한 무용미학총론 서적이다. 김말복 이화여대 교수·이지원 한국체대 교수·이지선 인하대 연구교수·나일화 이화여대 겸임교수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년여에 걸쳐 진행한 공동연구의 결과물을 엮어낸 것으로 총 14편을 수록하고 있다.
전체 3부로 구성됐다. 도입부 격인 1부 ‘20세기 현대춤의 표현’은 모던댄스에서 시작한 20세기 전반의 무용사상을 ‘표현’을 중심으로 고찰했다. 본격적인 분석 단계인 2부 ‘해체시대의 춤’에서는 포스트모던 댄스 이후 다양한 춤의 흐름을 보여주는 20세기 후반부를 ‘해체’의 개념으로 읽어냈다. 현재를 정리하고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정리한 3부 ‘컨템포러리 댄스 사상’은 컨템포러리 댄스 작품과 경향성을 중심에 두고 지금 현재 이뤄지고 있는 무용예술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