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사상' 2017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20세기 서양무용 '표현·해체'로 고찰
대표 무용작품 미학적 관점으로 살펴
  • 등록 2017-07-31 오후 5:51:10

    수정 2017-07-31 오후 6:59:16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무용학 연구서 ‘현대무용사상: 표현과 해체’(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2016)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7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

20세기 서양무용 100년의 현장을 ‘표현과 해체’라는 키워드로 면밀하게 고찰한 무용미학총론 서적이다. 김말복 이화여대 교수·이지원 한국체대 교수·이지선 인하대 연구교수·나일화 이화여대 겸임교수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년여에 걸쳐 진행한 공동연구의 결과물을 엮어낸 것으로 총 14편을 수록하고 있다.

무용을 중심으로 지난 한 세기의 사상과 예술개념을 조망한다. 당대를 대표하는 무용작품을 다양한 미학적 관점으로 만날 수 있다. 모던댄스·현대발레·포스트모던 댄스·컨템포러리 댄스 등의 무용예술이 실존주의·기호학·예술심리학·사회주의 리얼리즘·아르누보·해체미학·마이너리티·기술철학·후기구조주의·글로컬 문화 등과 어떻게 역동적인 관계를 맺고 전개돼왔는지를 살폈다.

전체 3부로 구성됐다. 도입부 격인 1부 ‘20세기 현대춤의 표현’은 모던댄스에서 시작한 20세기 전반의 무용사상을 ‘표현’을 중심으로 고찰했다. 본격적인 분석 단계인 2부 ‘해체시대의 춤’에서는 포스트모던 댄스 이후 다양한 춤의 흐름을 보여주는 20세기 후반부를 ‘해체’의 개념으로 읽어냈다. 현재를 정리하고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정리한 3부 ‘컨템포러리 댄스 사상’은 컨템포러리 댄스 작품과 경향성을 중심에 두고 지금 현재 이뤄지고 있는 무용예술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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