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한일 경제관계 활성화에 경제인들 앞장서 달라"

  • 등록 2015-05-12 오후 6:44:49

    수정 2015-05-12 오후 6:44:49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한일경제인회 일본 측 인사들과 면담을 하고 양국 간 경제관계 활성화에 경제인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최 부총리는 ‘한일 경제인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사사키 미키오 일본경제협회 회장 등 일본 경제인 대표단을 면담한 자리에서 “한일 양국간 경제협력 성과는 ‘한일 경제인회의’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교류·협력 노력의 결과”라면서 “양국 기업간 지속적인 무역, 투자를 확대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그는 “양국 기업간 협력을 통해 제3국의 자원개발, 인프라 건설 등에 대한 공동진출사업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한국 정부도 정책금융 지원 등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최 부총리는 “오는 23일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3년만에 재개할 예정”이라면서 “‘한일 경제인회의’ 등을 통한 민간차원의 우호 협력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일경제협회는 지난 1981년 경제 4단체장(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과 포항제철(주) 대표가 한일간 민간 차원의경제협력 증진 상설기구를 설치키로 합의하면서 만들어졌다. 회원수는 지난 4월 현재 122업체이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제47회 한일경제인회의’를 계기로 일본경제인대표단과 면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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