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F2017]“5G·IoT·블록체인…더 나은 내일을 위한 인프라”

  • 등록 2017-11-21 오후 5:55:57

    수정 2017-11-21 오후 5:58:26

[이데일리 정병묵 남궁민관 기자] “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 블록체인은 미래 혁신을 위한 인프라”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ECF) 2017’에서는 4차산업 사회의 근간이 될 5G 통신, IoT, 블록체인 등 미래 신기술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전홍범 KT 인프라연구소 소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2017)’에서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 5G, 무엇이 어떻게 바뀌나’를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
전홍범 KT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세계이동통신 표준화기술협력기구인 ‘3GPP’에는 현재 총 529개의 회사가 참여해 5G 관련 자사의 기술을 표준화하기 위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일본 NTT도코모, 중국 차이나모바일, 미국 버라이즌과 AT&T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을 펼치면서 5G 상용화 시점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KT는 2015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황창규 KT 회장이 5G를 상용화하겠다고 세계 최초로 선언했으며,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어 2019년 하반기 다시 한 번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 5G를 상용화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재용 LG유플러스 IoT개발담당이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2017)’에서 ‘IoT 서비스의 미래’를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
서재용 LG유플러스(032640) IoT개발담당은 “아무리 수많은 사물이 인터넷을 통해 연결된다고 해서 IoT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어떠한 가치를 제공할 것인지 방향과 함께 솔루션을 함께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IoT가 미래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방향성과 솔루션 제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를테면 산업용 IoT의 경우 통신사가 잘 할 수 있는 일은 산업안전관리에 연결되는 게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판단한다는 의미다.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안필용 LG CNS 디지털금융사업팀 부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2017)’에서 ‘금융산업이 바뀐다 : 블록체인이 여는 신세상’을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
한편 안필용 LG CNS 디지털금융사업팀 부장(경영학 박사)은 “블록체인 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금융 산업의 근간을 바꾸고 있다”면서 “현재 비즈니스를 위한 기본적인 세팅이 마무리된 상황이며 내후년쯤에는 특히 금융 쪽에서 혁신적인 블록체인 모델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부장은 “블록체인은 TCP-IP, 5G 이동통신망처럼 혁신의 인프라로서 신뢰를 만들어 주는 기술”이라며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될 수록 접목할 분야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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