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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스라엘은 하나의 국가이자 유대인 공동체로서 두 가지 원칙을 지킬 것을 요구받고 있다”며 “하나는 하마스에 끌려간 어린이들을 포함한 인질들이 반드시 무사히 생환해야 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누군가 너를 죽이려 한다면, 반드시 너도 그들을 죽여라’는 탈무드의 금언을 따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 대사는 “오늘 여러분이 입장한 이 콘서트홀은 비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이 곳의 객석과 우리의 마음속에240명이 새겨져 있다”며 “오늘 모든 인질들이 우리와 함께 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이 집에 돌아올 때까지 기억할 것이다. 이 자리는 인간의 생명에 대한 이스라엘의 굳은 의지를 보여주는 인상적인 자리이고, 우리는 이를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은 하마스를 돕고, 한국은 이스라엘을 돕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제사회가 하마스의 테러에 공동 대응하고 인질석방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독일, 네덜란드, 루마니아, 포르투갈,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조지아, 루마니아, 오스트리아의 주한대사를 비롯해 유럽연합(EU), 프랑스, 우크라이나, 파라과이, 페루, 그리스, 체코 등의 외교관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