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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지난 19일 SK텔레콤(SKT), SK하이닉스와 인공지능과 반도체 관련 산학 프로그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SK텔레콤 안정환 기업문화 담당, 이상호 T3K 담당, 정영배 역량혁신 팀장과 SK하이닉스 신상규 기업문화 담당,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정우리 SKHU Development 팀장이 참석했으며, 홍유석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장, 이종민 교무부학장, 이혁재 전기정보공학부 학부장, 조대형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서울대와 SKT,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 및 반도체 기술 분야 인재 부족 현상을 산-학이 협력하여 함께 극복하고, 실무 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 전기정보공학부 내 정규 교과 공동 설계 ▲ 온라인 기반 SK ICT 커리큘럼 개설 및 활용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이외에도, SK텔레콤 임직원 전용 교육 영상 100여개와 각종 기술 행사에서 발표한 자료를 함께 제공하며, 나아가 수강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내 기술 전문가의 멘토링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개발 사례를 바탕으로 한 ‘공학 지식 및 실무’ 교과목도 학사 과정에 개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대 공과대학 홍유석 학장은 “이번 MOU를 통해 4차산업혁명은 이미 세계 선진각국의 치열한 경쟁의 시대를 맞았고 특히 인공지능 분야와 반도체분야는 국내 산업 경쟁력의 가장 근간을 이루는 핵심 영역으로, 특히 반도체 산업은 각국 국가핵심 산업을 넘어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인공지능과 반도체시장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만성적 인력난 해소,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환경조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서울대와 SKT 및 SK하이닉스와의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강화 MOU가 인력양성의 큰 전환점이 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