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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10층 부총리 집무실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최근 주택시장 동향 및 대응방향’ 관련 경제현안 간담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한승희 국세청장이 참석한다. 김 부총리는 1차 경제장관회의 종료 직후 이 간담회를 주재할 예정이다.
당초 예정에 없던 이번 간담회는 10일 긴급히 결정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 전반적으로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오늘 갑자기 결정돼 (구체적인 내용은)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담당 실무자들 중심으로 본격적인 회의 준비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 8일 “1~2월 중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높여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올린다는 보도 내용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도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말씀 드릴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