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3040의 선택, 과일과 주물냄비 선호 경향

  • 등록 2016-10-11 오후 3:51:04

    수정 2016-10-11 오후 5:59:09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김영란법’ 시행을 앞둔 지난 추석 기간 우리나라 30~40대에게 가장 조회수가 높았던 선물세트는 과일세트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빅데이터 기반 쇼핑 큐레이션 앱 ‘쇼닥’은 8월 26일부터 9월 9일까지 2주간 국내 30여 개의 온라인쇼핑몰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3040에게 조회수가 높았던 추석선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정성담은 고당도 사과와 배 세트(롯데마트) △농협안심한우 1++등급 1.2kg 불국장 정육선물세트(11번가) △정관장 한삼인 홍삼정 에브리타임 순으로 조회수가 높았다.

차례상에 반드시 필요한 사과, 배 등의 과일세트와 산적, 갈비찜 등 육류 요리에 필요한 정육선물세트 등 과일 및 육류가 50% 이상을 차지해 차례 음식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식재료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는 김영란법 발효를 앞두고 고가의 선물세트보다 실속 있고 활용도 높은 선물을 선호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연령층인 만큼 홍삼 등 건강식품류에 대한 조회수도 높게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해피콜 아르마이드 세라믹 주물냄비 5종세트(G마켓) △한수위 5구 용기 견과세트(G마켓) △한수위 나주 신고배세트(G마켓) 순으로 조회수가 높았다.

명절을 계기로 냄비 세트를 교체하려는 주부 등이 주물냄비 세트를 많이 검색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최근 프라이팬 코팅의 유해성이 알려지면서 코팅이 없는 주물냄비로 변화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 3위를 차지한 한수위 제품은 G마켓에서 진행했던 기획전 상품으로 특히 견과류가 제수관련 식품/용품보다 앞섰다는 점에서 색다른 명절 선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쇼핑몰과 구매자의 상품 정보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연결해주는 어플 쇼닥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여 성별, 연령별 특징을 짚어내고 이에 따른 맞춤 상품을 추천해준다.

쇼닥 앱 내 ‘쇼닥’s TREND‘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 트렌드를 발표하고 있으며 앱 고도화 작업 및 지속적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에게 맞춤 쇼핑 정보를 제공, 쇼핑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다양한 쇼닥’s TREND는 쇼닥 앱 및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쇼닥은 현재 트렌드와 관련하여 경품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관련 내용은 페이스북에서 곧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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