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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 속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상승으로 외국인 현·선물 순매도가 유입되면서 매물이 집중된 대형주 중심으로 하락했지만 코스닥은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실적이 개선되는 종목 중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종목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240억원을, 기관이 24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131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8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보합,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가까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4%대, CJ ENM(035760)이 3%대, 에이치엘비(028300)가 2%대 올랐다. SK머티리얼즈(036490)가 1%대 올랐다. 휴젤(145020)은 2%대 내렸고 알테오젠(19617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대, 펄어비스(263750), 씨젠(09653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 미만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 라온테크(232680)는 장 초반 10% 넘게 올랐지만 상승폭을 축소하며 1%대 상승에 그쳤다. 케이엘넷(039420) 등 통신방송서비스 업종 종목과 6%대 오른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등 의료·정밀기기 업종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8억5347만주, 거래대금은 9조9891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 72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588개 종목은 내렸다. 10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