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아일랜드 단막극전 '비듬×진흙' 내달 1일 개막

신인 배우들 참여 단편 2편 무대
  • 등록 2021-06-15 오후 6:07:40

    수정 2021-06-15 오후 6:07:4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프로젝트 아일랜드는 단막극전 ‘비듬×진흙’을 오는 7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에서 공연한다.

프로젝트 아일랜드 단막극전 ‘비듬×진흙’ 포스터(사진=프로젝트 아일랜드)
이번 공연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문제를 관심 있게 다뤄온 프로젝트 아일랜드가 극단 소속 신인 배우들의 역량을 보여줄 단편 2편을 함께 선보이는 무대다.

첫 작품 ‘비듬’은 이유진 작가의 신춘문예 당선작이다. 사람 간의 관계에 대한 문제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대나무 숲처럼 뭐든 말해도 이상할 것 없는 미용실에서 ‘이온해 혼자가 된’ 미용실 원장과 ‘혼자 있기를 선택한 남자’ 용식, ‘혼자가 죽기보다 싫어 결혼하는 여자’ 하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두 번째 작품 ‘진흙’은 쿠바 출신 작가 마리아 아이린 포네스의 희곡이다. 남매도 애인도 아닌 동거남 동섭과 다림질과 품팔이를 하며 겨우 생계를 이어가는 미영이 성호라는 남자를 만나 집으로 데려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배우 차준규, 이예진, 이정현, 이승우, 김수영, 최민영 등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 전석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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