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생존권수호 및 법조정상화를 위한 변호사모임(생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안병희(60·군법 7회) 법무법인 한중 대표변호사가 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안 후보는 지난 29일 대한변호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 서류를 접수했다.
| 안병희 법무법인 한중 대표변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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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희 후보는 30일 “유사직역의 침탈, 변호사 안전 위협, 민간 법률 플랫폼의 득세로 인해 변호사 업계가 유례없는 위기에 처했다”며 “10년의 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변호사 업계를 위기에서 구출하고 회원의 권익을 지키고자 협회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안 후보는 “직역수호를 넘어 적극적으로 직역을 확대할 것이며, 회원들의 안전을 지켜내고, 민간 법률 플랫폼의 지배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핵심 공약을 설명했다.
이어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당선이 목적이 아닌, 구체적인 비전을 갖춘 후보가 협회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6일(1월 13일 조기투표) 전국 55개소 투표소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