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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스타트업 페이콕(Paycock, 대표 권해원)이 러시아 및 유라시아 금융시장에 진출한다.
스타트업 지원 전문기관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 페이콕이 러시아 금융 IT기업 앱아이티(AEB IT)와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향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러시아 금융시장에서 모바일 결제솔루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페이콕과 MOU를 체결한 앱아이티는 러시아 주요은행 중 하나인‘JSCB 알마즈얼기엔뱅크 JSC‘(JSCB Almazergienbank JSC)의 자회사다.
페이콕은‘JSCB 알마즈얼기엔뱅크 JSC’에 판매자용 모바일 결제솔루션 ‘페이콕체크’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앱아이티(AEB IT)를 통한 서비스관리 및 기술이전을 우선 추진하게 된다.
기존 단말기 방식 대비 비용이 최대 95% 까지 저렴하다. 신용카드는 물론 바코드나 QR코드 결제는 물론 현금영수증 발행 기능도 제공한다.
페이콕은 해당제품에 14건의 특허 출원과 2건의 특허등록이 완료된 핵심특허를 보유하는 등 사업에 필요한 보안과 인증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 달 본투글로벌센터가 러시아 현지에서 마련한 ‘K-Global@모스크바’참가를 통해 이뤄졌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국내에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러시아 및 유라시아의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결제시장의 잠재력은 굉장히 크다”면서 “핀테크는 물론 유망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성공적인 해외 현지 사업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ICT 본투글로벌센터는 스타트업 지원 전문 기관으로 유망 벤처 기업이 창업 초기부터 세계시장으로 진출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①우수벤처기업 발굴 ②글로벌 지향 교육?훈련 ③해외진출 가교역할 ④해외 진출 지속가능 전문 컨설팅 ⑤입주공간 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 9월 개소아래 지난해 12월까지 지원기업에 투자유치 연계한 금액은 1998.9억원에 달하며, 컨설팅 건수는 총 6160건에 이른다. 해외 법인설립 47건, 해외 사업계약·제휴 295건, 해외 특허출원 479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