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평화·통일 주제 회의 유치에 팔 걷어…사용료 70% 지원

  • 등록 2019-08-13 오후 4:09:49

    수정 2019-08-13 오후 4:09:49

킨텍스 전경.(사진=고양시)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회의 유치를 통해 평화통일도시로 자리매김 한다.

경기 고양시는 남북교류협력 증진과 통일기반조성을 위한 국제·국내 회의, 학술연구 등의 평화회의를 고양에 있는 시설에서 개최할 경우 회의실과 주차장, 부대장비 사용료의 100분의 70범위 이내에서 지원하는 ‘평화회의 촉진도시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여기에는 글로벌 마이스(MICE) 도시로써 킨텍스(KINTEX), 엠블(MVL)호텔 등 시설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약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책정했다.

이와 함께 시는 남북교류협력기금 51억 원을 적립했으며 지난 7월 남북교류협력 조례를 개정해 남북의 교류협력은 물론 평화기반 조성사업까지 기금의 용도를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100만 거대 접경도시로 풍부한 인프라에 기반한 평화경제특구 유치, DMZ 관광 출발지, 남북 농축산·화훼교류 사업을 추진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평화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화회의 시설사용료 지원에 대한 내용은 고양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평화미래정책관 평화협력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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