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부겸 임명동의안 표결 불참…본회의는 참석

김기현 "민심에 귀 닫고 문심만 좇는 청와대와 민주당"
내일 청와대 앞 야외에서 항의성 의총 열 듯
  • 등록 2021-05-13 오후 7:08:30

    수정 2021-05-13 오후 7:10:09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이 13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참석은 하되 표결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윤호중(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회동을 마친 후 나서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6시에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후 7시 본회의에는 참석하지만 표결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앞서 이날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민심에 귀 닫고 문심만 좇는 청와대와 민주당은 국민이 두려운 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한 것으로 모든 것을 종결하자고 하면서 우리 당이 수용할 만한 대안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국민은 박 후보자보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훨씬 심각하다고 판정한 것으로 보이는데 임 후보자는 넘어가고 상대적으로 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볼 여지가 있는 박 후보자를 사퇴시킨 것은 매우 불합리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오늘 여당과의 합의 결렬 이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께 면담을 요청했다. 지난번 제게 식사하자고 연락하신 적이 있었지만 뵙지 못했으니 이제 찾아봬야겠다”며 “소식이 오는 대로 밤 10시건, 새벽 1시건 뵙고 민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단독 처리할 시, 오는 14일 청와대 앞 야외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항의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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