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 은마아파트, 임대주택 가구수 늘려 재건축 ‘3수’ 도전

  • 등록 2018-03-13 오후 6:34:54

    수정 2018-03-13 오후 6:34:54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단지 전경. [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강남 재건축 ‘대어’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임대주택 가구수를 늘린 재건축안으로 서울시 심의에 세 번째 도전한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은마아파트트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에 재건축 정비계획안 관련 소위원회 개최 자문을 신청했다. 도계위 소위원회에서는 대단지 재건축안 등을 검토, 본회의 상정 여부를 가린다.

서울시 도시계획국 관계자는 “지난 8일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 관련 사항을 접수했고 향후 검토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은마아파트는 서울시 ‘2030 서울 플랜’이 규정한 층수 제한(주거지역 기준 35층)에 맞서 최고 49층 재건축 재건립을 추진했다. 하지만 결국 작년 8월 도계위에서 ‘논의할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미심의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12월28일에는 최고 35층으로 수정된 정비계획안을 제출해 도계위 본회의에 처음으로 상정됐지만 ‘보류’ 결정을 받았다. 당시 서울시는 “주변 교통, 경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3수’에서 은마는 사업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도계위 의견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임대주택을 늘리는 방법을 택했다. 14층 높이 4424가구인 기존 아파트를 철거해 최고 35층 5932가구(임대주택 840가구)로 신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 공급 물량이 직전 정비계획안(총 5905가구·임대주택 800가구)보다 40가구 늘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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