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강남 재건축 ‘대어’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임대주택 가구수를 늘린 재건축안으로 서울시 심의에 세 번째 도전한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은마아파트트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에 재건축 정비계획안 관련 소위원회 개최 자문을 신청했다. 도계위 소위원회에서는 대단지 재건축안 등을 검토, 본회의 상정 여부를 가린다.
이번 ‘3수’에서 은마는 사업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도계위 의견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임대주택을 늘리는 방법을 택했다. 14층 높이 4424가구인 기존 아파트를 철거해 최고 35층 5932가구(임대주택 840가구)로 신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 공급 물량이 직전 정비계획안(총 5905가구·임대주택 800가구)보다 40가구 늘어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