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전 원장은 “다음 주쯤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할 것”이라며 “복당이 확정되면 당원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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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제가 정치인으로서 아직도 해야 할 일이 있음도 확인했다”며 “그러나 언론과 정치평론가 일부의 예측처럼 당 대표 등과 같은 자리는 아니다. 정치는 생물이고, 저는 정치의 물에 사는 물고기로 멈추면 죽고, 정치를 떠나서 살 수는 없다. 자연인 박지원보다 정치인 박지원이 더 자연스럽다”고 썼다.
한편 박 전 원장은 지난 2016년 1월 당내 주류였던 친문(친문재인)계와 갈등을 빚다가 탈당한 후 두 달 뒤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대표로 있던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그러나 당내 노선 차이로 2년 뒤 국민의당에서도 탈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