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조직수 50→33개로 줄인다…“운영 유연·효율화 추진”

TF 활성화 등 통해 현안 대응 속도 높이기로
  • 등록 2023-02-13 오후 6:47:10

    수정 2023-02-13 오후 6:47:1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팀·실 등 하부 조직 수를 50개에서 33개로 줄인다. 대부서화를 통해 조직 운영의 유연성을 높이고 효율화한다는 취지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새 조직도. (표=KIAT)
KIAT는 14일자로 이 같은 조직개편과 그에 따른 간부급 인사를 단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3개 본부 1개 센터 9개 단, 50개 팀(실)을 2개 본부, 9개 단, 1개 센터, 33개 실(팀)로 대폭 줄였다. 기업 지원 가능 강화를 위한 기업지원본부는 연구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산업혁신본부가 흡수하고, 산업혁신본부 기술사업화단 내 6개 실(팀)을 4개 실(팀)으로 통합했다. 대부서화와 함께 조직 내 간부 비율은 줄어든다.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추진한 공공기관 경영 혁신방안에 따라 조직을 좀 더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조치란 게 KIAT의 설명이다. KIAT는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 사업을 맡은 준정부기관이다.

KIAT는 각각의 조직 규모를 늘림으로써 임시 조직(TF)을 활성화해 글로벌 공급망이나 첨단전략산업 육성처럼 대외 현안에 빠르게 대응하고 휴직·퇴사자 등 결원 발생 공백도 좀 더 원활히 메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IAT는 조직 규정 제정·개정 작업을 거쳐 각 실(팀)의 인력 조정과 예산 관리 권한도 확대한다. 조직 개편 취지에 맞춰 하부 조직의 의사 결정 속도를 빠르게 하겠다는 취지다.

KIAT는 이와 함께 국제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혁신성장본부 산하 국제협력단을 기관장 직속 국제협력센터로 개편했다. 국제협력 총괄 기획 기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기존 산업기술정책센터는 산업혁신본부 내 산업기술정책단으로 자리를 옮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급변하는 산업·환경 이슈에 제때 대응하고 기업이 원하는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려면 통합적 관점에서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사진=KI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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