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 자회사, 산전기형아검사 기술 수출

  • 등록 2018-01-22 오후 4:52:16

    수정 2018-01-22 오후 4:52:1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유전체 분석기업 선두주자인 테라젠이텍스(066700)는 자회사 지놈케어를 통해 UAE와 중동지역에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검사(NIPT) ‘제노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놈케어는 국내 산전기형아검사 서비스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SCI급 저널에 논문 4편을 게재했다. 국내 기업 최초로 2건의 산전기형아검사 분석 특허를 취득했다.

UAE 수출은 단순한 서비스 공급 계약이 아닌 기술 수출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기존 공급 계약은 외국에서 혈액을 한국으로 보내면 혈액을 분석해서 결과를 보내주는 형식이었다.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소량 서비스에 적합했다. UAE에 직접 분석 기술을 이전해 현지에서 실험·분석·결과지 작성까지 처리하는 방식이다. 전체적인 기술 이전까지는 약 3~4개월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올해 5~6월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명준 지놈케어 대표는 “지난 1월 11일 계약금을 받았다”며 “분석 프로그램 판매와 로열티를 통해 앞으로 5년간 매년 20만달러 이상 수익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 수출을 기점으로 동남아시아, 인도, 동유럽, 중남미 등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노맘은 양수나 태반을 채취하지 않고 임신부 혈액에서 태아 DNA를 분리하는 방식을 취하는 안전한 기형아검사 서비스다. 미량의 산모 혈액 채취만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검사할 수 있고 임신 10주차부터 조기 진단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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