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관리연구원, '공동주택 안전관리' 서적 출간

공동주택 분야 각종 안전 이슈 점검
개선책 모색 및 제시
  • 등록 2020-12-28 오후 7:14:21

    수정 2020-12-28 오후 7:14:21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한국주택관리연구원은 최근 공동주택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안전 이슈를 살펴보고 각종 개선책을 모색·제시하는 내용을 담은 서적인 ‘공동주택 안전관리-당신의 집은 안전한가’를 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한국주택관리연구원)
대한민국은 현재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는 공동주택에서의 삶이 일상이 된 후, 크고 작은 사고를 비롯해 각종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고 있다. 연구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실제 공동주택 생활환경 속에서 안전사고와 재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이 올 7월 아파트 단지에서 근무 중인 현직 주택관리사를 대상으로 ‘아파트 단지 안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응답자 389명), 주택관리사(관리사무소장)들이 최근 1년 동안 경험한 각종 안전사고 발생률(1회 이상)은 △세대 내 화재사고 13.6% △공용부분 화재사고 3.6% △승강기 사고(멈춤, 갇힘, 추락 등) 55.3% △어린이놀이시설 사고 13.9% △단지 내 범죄(폭력, 절도, 성범죄 등) 14.1% △자연재해(태풍, 홍수, 지진 등) 24.4% △단지 내 교통사고 22.4% 등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처럼 공동주택 안전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음에도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한 안전의식 및 관련 제도에 관한 조사연구는 미미한 실정이라는 게 연구원 지적이다. 이에 연구원은 공동주택 안전에 관한 법제도, 판례, 범죄예방설계, 사고예방 우수사례 등 폭넓은 안전관련 이슈를 점검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이번 서적을 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장전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은 “공동주택 관련 분야를 전공하는 연구자, 현장에서 안전문제를 다루고 있는 실무자, 주민의 안전을 위해 정책을 다루는 공무원 등에게 중요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책자가 될 것”이라며 “안전의 확보는 시민의 권리란 인식이 높아져야 한다. 또 입주민, 관리주체, 정부 등 모두가 공동주택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 방안이 공동주택관리의 핵심적 요소로 인식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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