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타드’ 일부서 식중독균 검출…오리온 “대부분 회수”

식약처 “오리온 4청주공장 제조분 일부서 검출”
지난달 자가품질검사 결과, 590여 박스 규모
오리온 “대부분 회수, 내일까지 완료할 계획”
  • 등록 2024-01-03 오후 6:16:24

    수정 2024-01-03 오후 6:16:24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오리온 카스타드’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이에 제조사 오리온은 즉시 문제의 제품들 대부분을 회수했다.

오리온 카스타드.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오리온 제4청주공장에서 제조·판매한 ‘카스타드’(과자)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오는 6월21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제조 일자로 따지면 지난해 12월22일 생산된 제품들이다. 1개 박스(12개)당 내용량은 276g이며 출고량은 1318.2kg이다.

이는 지난달 오리온이 자가품질검사를 의뢰한 결과다. 현행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품은 자체적으로 제3의 기관을 통해 자가품질검사를 받아야 한다. 전날 이같은 검출 사실을 통보받은 오리온은 즉시 문제의 제품들을 대부분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제품은 590여 박스로 큰 규모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자가품질검사 결과를 통보 받은 직후 긴급하게 회수 조치에 나섰다”며 “회수대상 제품 대부분을 회수했으며, 내일(4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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