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서한을 통해 “대표이사로서 상장을 앞둔 시점에 분기 영업실적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광물 가격 하락, 원자재 재고 부담 등으로 수익성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올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2400억원, 영업손실 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7641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이다.
이어 “단기적으로 시장의 성장통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인 시장의 방향성은 여전히 흔들림이 없다고 판단한다”며 “고가에 구입한 원재료가 모두 소진됐고 광물 가격 하락폭도 축소되고 있는 점은 희망적”이라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이를 타개하기 위한 매출 다각화 등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한 청사진도 밝혔다. 그는 “2025년 30%, 2027년 50%의 외부판매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며 “현재 이 계획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기존 제시된 외부 판매 비중보다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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