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빌더, 4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 등록 2022-07-13 오후 5:46:41

    수정 2022-07-13 오후 5:46:41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메디빌더가 40억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 했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전략적 투자자가 보통주 방식으로 참여했다. 메이저 기관투자자가 병의원경영지원회사 (Management Service Operation, 이하 MSO) 의 보통주 투자에 참여한 건 업계 최초 사례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디빌더는 병원과 합자회사를 설립하는 SMC(Special purposed medical company)모델로 사업을 진행한다. 합자법인은 병원의 분업화와 전문화 디지털화 전략을 수립하고, 퍼포먼스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병원의 폭발적인 매출신장을 견인한다.

장기적으로는 연관 사업으로 진출해 병원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는 상호보완적 구조이다. 사업안정성과 준법성 측면에서 기존 MSO 모델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신윤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메디빌더는 이미 10여개의 전문 병원을 경영하며 매출신장 역량을 검증한 팀”이라며 “실제 파트너병원 중 한곳은 리프팅에만 집중해 코로나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12개월만에 월 매출액이 840% 이상 성장하는 등 분업화 전문화를 통한 의료시장혁신을 이미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준영 메디빌더 대표는 “의료시장의 분업화 전문화 과정에서 진료의 퀄리티와 생산성 개선되고 이를 통해 의료시장 혁신이 가능하다”며 “이번 투자금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 동물병원을 포함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신규 분야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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