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 모바일 식권, 편의점·패스트푸드도 이용 가능해진다

기존 국내식당 중심에서 일반 프랜차이즈까지 사용처 확대
  • 등록 2019-02-19 오후 4:10:02

    수정 2019-02-19 오후 4:10:02

(NHN페이코 제공)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간편금융 플랫폼 기업 NHN페이코가 ‘페이코(PAYCO) 모바일 식권’ 사용처를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 카페 등으로 확대하고 식권 사용성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페이코 모바일 식권은 도입한 기업 임직원들이 페이코앱을 활용해 식대를 손쉽게 지불할 수 있는 모바일 식권 결제 서비스다. 2017년 5월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휴맥스·티맥스·티몬·알바천국 등 400여 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고 총 1만6000명의 임직원이 사용 중이다.

직장인 상권으로 조성된 ‘페이코 식권존’은 서울 구로·가산·삼성·선릉·서초·송파, 경기도 성남 판교 등을 포함한 10곳으로 가맹 식당은 총 300여 개에 달한다.

NHN페이코는 이번 식권 사용처 확대를 통해 기존 구내식당이나 근처 가맹 식당에서 쓸 수 있었던 식권을 편의점 CU와 맥도날드, 이디야 커피 등 인기 프랜차이즈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 취향에 맞게 간편식과 간식, 커피 등의 다양한 조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식권 활용이 보다 자유로워졌다. 페이코앱에서 ‘식권 사용하기’를 클릭해 바코드를 보여주면 이용이 가능하다.

간편 결제 방식 외에도 페이코 모바일 식권은 직장인 점심 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동료와 함께 식사할 때 식권을 모아 단체로 사용할 수 있는 식권 모아쓰기 기능, 회사 지원액을 넘는 금액을 신용카드나 페이코 포인트,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는 복합결제 기능 등을 활용해 임직원은 자투리 금액을 버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페이코 모바일 식권을 도입한 기업 또한 식대와 관리 비용 절감 효과로 만족도가 높다. 우선 식권 사용 요일과 시간, 지역, 식당 등을 회사 정책에 맞게 설정하고, 임직원의 식권 사용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식권 오남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기업은 식대 비용을 평균 15% 절감했을 뿐 아니라, 운영, 정산, 식당 제휴 등 식권 관리에 필요한 업무를 없애 관리 업무도 대폭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NHN페이코 측은 “점심은 간단히 해결하고 개인 시간을 활용하는 직장인과 혼밥족 등 다양해지는 젊은 임직원들의 점심 코드에 발맞추고자 식권 사용처를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페이코 오프라인 가맹점 네트워크를 강점 삼아 임직원이 선호하는 식당을 식권 가맹점으로 확보하는 한편 향후 국내 유수의 케이터링, 단체급식 업체와 제휴를 맺는 방식으로 페이코 식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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