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재생의료 전문기업인 시지바이오는 사용자의 편의성까지 갖춘 레디 투 유즈(Ready to Use) 제품 ‘시지덤 원스텝(CGDerm One-step)’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시지덤 원스텝은 수화 및 해동 과정 없이 즉시 사용 가능한 수화진피 제품”이라며 “실제 진피구조와 같은 높은 치밀도와 탄력을 유지한다. 다른 제품에 비해 부드럽고 유연한 물성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수술시 사용성을 극대화 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무세포 동종진피(Acellular dermal matrix, ADM) 시장에는 동결건조·동결보존·수화진피 3가지 타입의 제품이 있다. 시지바이오는 동결건조 타입의 ‘시지덤’과 동결보존 타입인 ‘시지크라이오덤’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시지크라이오덤’은 특허받은 국내 유일의 동결보존 방식을 채택했으며, 진피 조직 손상을 최소화한 동종진피 제품이다.
특히 기존 동종진피 제품은 수용액에 담가 수화하거나 따뜻한 물에서 해동하는 과정이 필요했는데 시지덤 원스텝은 수화된 상태로 제작돼 개봉 후 환자에게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을뿐만 아니라 수술시간 단축을 기대할 수 있다. 유통과 보관 측면에서도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어 보다 원활한 수급이 가능하며, 병원 입장에서 재고관리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시지바이오 관계자는 “시지덤 원스텝은 10년 이상 동종진피 연구개발과 제조 경험을 총 집약해 만든 최고 품질의 제품”이라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뿐만 아니라 미국 및 유럽, 동남아 진출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까지 매출 2000억원을 목표로 세계 제1의 제품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